[프로야구] 위기 때 빛난 KKK…키움, 두산 꺾고 3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키움이 두산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, 승리하면서 3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키움 불펜이 위기 때마다 힘을 발휘했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7대 2로 앞서던 6회, 서건창이 2루까지 달리는 주루미스를 범한데 이어 홈에서 득점주자까지 아웃됩니다.<br /><br />어이없는 실수 이후 키움은 최주환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2점 차로 추격당했습니다.<br /><br />그대로 두산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는 듯했지만, 키움 불펜이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7회 이영준은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고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, 오재일과 김재환, 최주환을 KKK, 모두 삼진처리했습니다.<br /><br />8회에도 키움은 1사 2, 3루의 위기에 몰렸지만, 김태훈이 정상호를 삼진 잡고 정수빈을 땅볼 아웃시키며 위기에서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'세이브 1위' 조상우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키움은 두산에 8대 5로 이겼습니다.<br /><br /> "7회가 중요한 이닝인데 다른 이닝보다도 7회를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겠다는 생각으로 1구 1구 최선을 다해서 던졌습니다."<br /><br />kt는 4연승 중이던 KIA를 4대 1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반대로 지난 경기 43일 만에 어렵게 승리투수가 됐던 KIA 양현종은 다시 패전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좌석간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아 KBO로부터 경고를 받은 롯데의 홈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